관동팔경 녹색경관길

관동팔경 녹색경관길

강문 송정 해변솔숲길

호수길은 해안도로와 만나 강문해변으로 이어진다. 작은 어선들과 수수한 사람들의 고향, 갈매기들은 흰 목을 뉘인 채 무리지어 한낮의 여유를 즐기고, 그 뒤로 투박하지만 정겨운 풍경들이 한아름 걸어나온다, 강문 활어회센터 횟집단지의 분주한 일상을 지나면 창록색 푸르름을 머금은 솔밭길이 펼쳐진다. 강문~송정 해변솔숲길은 해안을 따라 연결된 3.3km의 산책로로, 새벽녘 푸른 기운을 받은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 멀지만 건강을 충전할 수 있는 웰빙길이다.

 

경포대와 호수길

경포대와 호수길은 명실공이 여름피서지 1순위로 손꼽히는 경포해변을 시작으로, 전설이 깃든 홍장암과 방해벙, 그리고 관동팔경의 제일인 경포대화 경포호수를 지나는 자연과 역사가 흐르는 길이다 특히 경포해변 백사장 주의 솔밭 데크는 나무그늘 아래에서 시원한 바닷바람의 맞으며 아름다운 동해바다의 풍경을 누려볼 수 있는 황금코스이며, 호반을 따라 시원스레 뻗은 4.35km의 산책로는 자연의 풍요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명품 코스라 할 수 있다.

 

동명항~장사항 코스

동명항에서 장사항으로 이어지는 소박한 어촌과 아름다운 해안선을 감상하며 산책할 수 있다.

 

동해01코스(추암해변~묵호역)

관동팔경 녹색경관길 동해1코스와 해파랑길 33코스, 산소(O2)1코스와 동일한 구간입니다. 추암해변부터 묵호역까지는 전천변을 따라 걷다 동해시내에 잘 조성된 산책로를 따른다. 걷는도중 만나는 동해역은 리모델링을 했음에도 정감 넘치는 옛 역사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동해02코스(묵호역~옥계시장)

관동팔경 녹색경관길 동해2코스와 해파랑길 34코스, 산소(O2)2코스와 동일한 구간입니다. "동해시"라는 이름에 걸맞게 동해안을 쭉 따라 걷는다. 묵호등대에서는 동해바다의 전경을 감상하고 어달 해수욕장에서는 어촌풍경이 아름답다. 동해안의 명소인 망상해변을 지나 내륙으로 스며들다 망운산 고개를 넘으면 강릉으로 행정구역이 바뀌어 옥계시장으로 향한다.

 

물치~낙산코스

이 구간을 걷다 보면 7번 국도를 달리는 차들의 소음과 파도소리에 귀가 먹먹해지지만, 풍경만큼은 일품이어서 다양한 숙박업소들이 있으니 묵어가도 좋다. 또한 일출이 장관이다.

 

사천 해안길

이국적인 멋을 느낄 수 있는 사천항~사천해변, KBS간판 프로그램 12일의 촬영지 순포~순긋해변 작지만 다양한 매력을 지닌 간이해변 등 사천 해안길은 골라 즐기는 재미가 있는 길이다. 순포해변에서 경포해변까지 이르는 중간 중간에는 포근히 감싸주는 해송 숲길을 걷다보면 즐거움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또한 이구간은 대부분이 해변을 끼고 있어 최대한 바다와 가까이 걷고 싶었던 이들에겐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된다.

 

새천년 해안길

이사부사자공원에서 삼척항을 잇는 새천년해안도로 코스이다. 짙푸른 동해바다를 품에 안고 약 4km로 흐르는 이 길은 새해 첫 희망을 빌어주는 소망의 탑과 바다 위에서 즐기는 문화예술공간 비치조각공원, 해안절벽을 달리는 해안도로가 경이로운 자연풍광과 조화롭게 맞물려 환상적인 길을 연다. 아찔한 해안절벽 위로 뻗은 이곳은 드라이브코스로도 낭만을 만끽하지만 조각조각 흩어진 화려한 절경들을 두고두고 담아낼 수 있는 트래킹코스가 더욱 매력적인 구간이다. 특히 증간 중간 삼척의 주요 명소들이 분포해 있어 해안절벽 위에서의 멋진 여행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소돌 주문진 해안길

주문진해변을 따라 소돌, 주무진항으로 이어지는 길로서 소돌해변과 항 사이에 솟아오른 기이한 형상의 아들바위와 코끼리바위, 그리고 아들을 내려다보는 주문진등대와 주문진수산시장의 활기를 만날 수 있는 이 길은 바다가 우리에게 준 소중한 산물이자 신비의 자체다. 세련되기보다 조금 어수선하게 정감을 주는 이 길은 그 이면에 각양각색의 다채로운 풍경을 간직하고 있어 지루할 틈 없는 여행을 선사한다.

 

안목 남항진 해변길

안목입구 해맞이공원에 이르면 저 멀리 강릉의 대표 항구로서 부지런히 날아오를 준비를 하는 강릉항을 비롯해 옥빛 청아함을 뽐내는 안목해변, 그리고 그 뒤를 받쳐주는 커피거리와 조개구이촌이 이색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어 강릉항은 특이하게도 솔바람다리를 통해 바로 남항진 해변으로 연결된다. 한적한 해안을 따라 데크가 설치되어있어 방파제 위의 강태공들과 그네의자 위의 연인등 일상의 행복한 풍경들을 감상하며 편히 걸을 수 있다.

 

안인 해안길

하시동대 삼거리에서 우측길로 걸으면 메이폴비치골프장까지 깔끔하게 정돈된 외길이 언덕을 따라 이어지고 해안 철조망 너머 시원하게 펼쳐진 염전해변이 시야를 들어온다. 이어 영동화력발전소와 안인 해랑당 길을 지나 안인진항 방향으로 길을 따르면 언덕 아래로 철길 풍경이 한눈에 담긴다. 홀로 달음질치는 철길 위로 우렁차게 기차가 울며 달려오는 그림이 겹치고, 바다 수평선을 향해 제 갈길을 달려가는 기찻길이 그리운 풍경을 선사한다.

 

연곡 산책길

연곡 산책길은 한적한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반가운 곳이다.

가족단위 피서객에 인기가 좋은 영진해변을 지나 솔내음이 물씬 풍기는 연곡해변에 들어서면 해돋이길, 소리길, 황토길, 사랑의길, 힘의 길 등 걷기 좋은 길이 펼쳐진다. 이어 만나는 데크구름다리에서는 시골 정취를 풍기는 정겨운 풍경과 푸른 파도와 울창한 송림, 은빛 모래가 어우러진 해질녘의 낭만 가득한 자연의 속살을 엿볼 수 있다.

 

옥계솔숲길

해안을 벗어나 옥계로 향하는 이 길은 시골길을 걷듯 가는동안 뜻밖의 정겨운 풍경을 만날 수 있는 어여쁜 길이다. 솔잎파리들이 세상에 내린 솔숲길과 심신을 달래는 옥계 산림욕장길 그리고 옥수수밭이며 황금빛 논을 배경으로 정겹게 펼쳐진 둑방길과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솔향누리공원길이 때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한다. 차량이 다니지 않는 구간으로 돌아가기에 경로 자체가 복잡해 보일 수 있으나 중간 중간 펼쳐지는 풍경들이 감성을 자극할 만큼 예뻐고 지루할 틈이 없는 길이다.

 

정동진 해안산악길

정동진해변에서 시작되는 이 길은 열정과 추억 그리고 그 끝에 휴식이 있는 해안산악길이다. 정동진해안에 접합 산등성이를 흐르는 길은 멀고도 험하지만 그만큼 강렬하고 열정적이어서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만하다. 길 따라 흠뻑 땀을 쏟고 걷노라면 사막의 오아시스와도 같이 마디마디 스치는 짙푸른 해변이 두 눈을 축이고 그 갈망은 눈앞에 그림처럼 펼쳐진 심곡항에서 봇물처럼 터져 비로소 마음의 갈증을 충족시킨다.

 

청량 하시동길

어디서부터 흘러왔던 것일까? 온몸을 휘감는 청량한 기운은 정해진 운명 길을 안내하듯 자꾸만 발길을 이끌어댄다. 언덕을 오르자마자 만나는 찬란한 자연의 개화, 바람결을 따라 나무가 들려주는 소리와 숲속의 향기가 눈이 아닌 가슴으로 길을 안내하며 대자연의 풍성함을 안겨준다. 이어 드넓은 대지를 시원하게 가로지르는 농로와 가로수가 늘어선 이국적인 풍경이 마음을 사로잡고 풍호 연꽃단지는 도심속에 숨겨진 비밀의 화원과도 같이 신비로운 자태를 뽐낸다.

 

통일 안보체험(정동진)

괘방산 능선을 따라 정동진까지 약 9km에 이르는 머나먼 여정이다. 이곳은 199625명의 북한 무장간첩이 남침하여 저 국민에게 충격을 주었던 침투 현장으로 안보체험등산로와 괘방산 아래 통일공원, 6.25남침사적탑등이 자리해 있다. 가는길은 고되지만 이 길은 오늘의 소중함과 새로운 내일을 일깨워준다. 그 역경은 찬란한 일출과 함께 매년 새로운 시작이 열리는 정동진에서 결실을 맺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길은 끝이 아닌 시작이 되어 또 다른 설래임을 꽃피우는 여행길을 안내한다.

 

헌화로

신라시대 강릉 태수 순정공의 아내 수로부인 그리고 빼어난 미색에 반해 그녀를 삼켜버린 물신 그녀를 돌려받기 위해 절벽의 철쭉꽃을 따다 바친 한 노인의 이야기. 삼국유사(해가)(헌화가)의 배경이 되는 이곳은 동해의 전설을 품고 있는 매력적인 길이다. 깎아지른 기암절벽을 따라 놓인 해안도로, 그리고 그 길 풍경마저 앗아갈듯 넘실거리는 푸른 바다의 조화가 가히 절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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