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나만의 컨셉으로 즐기자

여행가기 좋은 곳, 여행하기 좋은 계절, 여행하기 좋은 날씨가 따로 있을까요? 해외든 국내든, 봄이든 여름이든, 비가 오든 눈이 오든 각각이 가지는 매력은 분명하기에 여행은 여행 그 자체만으로 좋은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곳곳을 누비며 그 시간 그 순간에 느낄 수 있는 감정과 생각들을 즐길 수 있다면 행복한 여행이 아닐까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행복한 국내여행을 위한 세 가지 컨셉을 준비 해 보았습니다.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도록 해요.

 

고생 좀 하는 것이 바로 여행! 뚜벅이 여행

 

자가용이 없는 여행자, 자가용이 있다 하더라도 걷고 대중교통 타면서 느긋하게 뚜벅이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여행자라면 뚜벅이 여행 제대로 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삼각대, 셀카봉, 카메라만 있다면 뚜벅이 여행도 결코 힘들거나 나쁘지 않답니다. 배경과 내가 하나가 되어 어디서 어떻게 찍더라도 화보가 되는 곳을 여행 해보세요.

뚜벅이 여행자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컨셉은 바로 ‘사진’이랍니다. 국내에는 노후된 건물에 벽화를 그려 새로운 관광 명소가 된 지역이 꽤 많습니다. 대표적인 벽화마을인 통영 동피랑 마을 외에도 부산 감천문화마을, 전주 자만벽화마을 등은 셀카봉과 삼각대만 있다면 인생사진을 건질 수 있는 곳이랍니다.

최근에는 폐 놀이공원인 서울 용마랜드의 몽환적인 분위기도 많은 사람들의 SNS 프로필 사진의 배경으로 만나볼 수 있고, 드라마 촬영지인 양평의 두물머리에서도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인생사진을 찍어올 수 있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도 휴양을 즐기다! 휴양지 여행

 

뚜벅이 여행도 나름의 매력이 있지만 ‘여행은 편안하게 쉬는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분들을 위한 국내 휴양지를 소개 해 드리겠습니다. 충주에 있는 수안보는 ‘왕의 온천’이라 불린 천연 온천수가 있다고 합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방자치단체에서 관리하는 온천으로 위생과 청결에 대한 부분은 안심할 수 있습니다.

수안보에서 편안한 온천욕을 즐기고 난 후 수안보길을 천천히 걸으며 힐링타임을 즐겨도 좋습니다. 여름에는 도심 속에 있는 ‘광명동굴’에서 에어컨을 켜놓은 듯한 시원함을 누리면서, 라스코동굴벽화도 감상하고 물고기와 식물이 함께 자라는 산수경까지 관람할 수 있어 아주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을겁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먹방 여행

 

“인생은 B(Birth)와 D(Death) 사이의 C(Chicken)이다”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요즘 치킨매니아가 증가하면서 명언을 과감히 바꾼 새로운 명언(?)이 생겨났습니다. 이만큼 치킨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수원’의 치킨골목은 식도락여행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수원행궁의 아름다운 야경도 즐겨보고 수원시장의 치킨도 먹으면서 일석이조의 식도락여행을 즐겨보세요. 수원뿐만 아니라 국제정원도시 순천도 식도락여행을 즐기기에 아주 좋은 여행지입니다.

순천의 아무 식당에 들어가 백반을 주문하더라도 9첩반상이 나온다는 말이 있을 정도죠. 맛있는 남도 한정식을 즐기기 좋은 여행지가 바로 순천이랍니다.

순천만큼 먹거리가 많은 여행지가 있다면 바로 전주! 한복을 입어보는 재미도 있고 한옥마을의 먹거리도 배불리 먹으면서 재미있는 여행을 하기 좋은 곳이랍니다. 최근 전주는 여행산업이 많이 발전되어 전통 한옥에서 머물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가 많이 생겨났다고 하니 한번쯤 꼭 가 볼만한 국내여행지로 추천 드립니다!

 

연휴나 휴가철이 되면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미처 다 가 보고 즐겨보지 못한 흥미진진한 장소들이 우리나라에도 많이 숨어있습니다. 사람들의 발걸음이 닿지 않은 곳의 천혜의 자연경관을 즐기는 것부터 우리나라 구석구석을 찾아가 보는 여행도 분명 뜻 깊은 시간이 될 거라 생각됩니다.

더불어 나만의 컨셉을 정하고 여행을 떠난다면 더욱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뚜벅이 여행, 휴양지 여행, 먹방 여행 이외에도 본인만의 특별한 여행 컨셉으로 국내 여행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