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1탄, 믿거나말거나 박물관, 금호제주리조트, 남원포구식당

얼마전 조금 이른 여름휴가를 맞이하여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제주도 여행은 다른 해외여행 못지않게 많이 설레이는 것 같습니다. 제주도 자체가 이국적인 분위기를 띄는 곳도 많으며 내륙지방에서는 볼 수 없는 야자수 나무들과 화산으로 인해 만들어진 각종 자연경관과 푸르른 바다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3박4일의 짧은 제주도 여행이었지만 여행 중 알게 된 내용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믿거나 말거나 박물관

 '리플리의 믿거나 말거나(Ripley's Believe It or Not!)'는 신문 만화가 출신의 모험가 로버트 리플리가 지구를 18바퀴나 돌 정도로 전세계 198개국을 누비면서 가능한 모든 부문에서 수집한 기묘한 사실들의 방대한 기록과 컬렉션 입니다.

 그의 만화 '리플리의 믿거나 말거나'가 큰 인기를 끌면서 조금씩 영역을 넓혀 세상의 모든 진기한 기록들을 수집하였으며 1941년 로버트 리플리의 사후 후배와 친구들은 리플리 재단을 설립 책의 발간과 박물관 건립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이후 '리플리의 믿거나 말거나(Ripley's Believe It or Not!)'는 특이한 소재를 발굴하여 소개하는 프랜차이즈 매체로 라디오, 텔레비전, 박물관, 책 등 다양한 매체로 만들어졌고 박물관은 미국, 캐나다, 영국, 멕시코, 덴마크, 오스트레일리아 등 전세계 여러 곳에 세워져 있으며 세계 최대의 엔터테인먼트 박물관 체인으로 성장 하였습니다.

 '믿거나 말거나 박물관 제주'는 전세계 11번째 리플리 유치국이며 32번째 '믿거나 말거나 박물관'으로 최고의 관광지 제주 중문단지에서 2010년 12월 24일 오픈 하였습니다.

 믿거나 말거나 박물관을 관람하기 전 이 분을 미리 알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로버트 리플리(Robert L, Ripley)

1890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산타로사에서 출생한 리로이 리플리는 로버트 리플리의 본명이며 타고난 운동선수이기도 하였습니다. 1913년 뉴욕으로 이사를 하고 '뉴욕글로브'에서 스포츠 만화를 그리기 시작 하였으며 몇 년후 비정상적인 스포츠 관련 사실을 만화 형식으로 구성하여 그리기 시작 하였고 처음에는 '챔피언과 바보'라는 이름을 달고 시작된 만화는 심의 후 "믿거나 말거나" 라는 제목으로 바뀌었으며 그 후 역사가 되었습니다.

 리플리는 인간, 자연과학, 정치, 역사, 동물 등 가능한 모든 부문에서 얻은 기묘한 사실을 자신의 만화에 덧붙였으며 기묘한 사실을 수집하러 기회가 되는 대로 세계 여러 나라로 여행을 다녔으며 그는 인도와 동양일대에서 당대 서구인들이 관습적으로 알고 있던 지역을 넘어 먼 곳까지 발을 디뎠고, 대다수 미국 사람이 그 존재조차 알지 못하던 숱한 부족과 문화를 탐방 하였습니다.

 그의 믿을 수 없는 인생을 감안할 때 리플리 자신의 죽음조차도 “믿거나 말거나” 라는 상황에 관하여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하였습니다. 리플리는 그의 텔레비젼 시리즈 13회 방송분 ‘죽음과 이에 얽힌 풍습’을 다룬 방송을 녹화하던 중 심장마비로 58년간의 삶을 마감하였습니다.

 

엿보기 갤러리

이용시간 및 요금

-마감 1시간 전까지 매표 후 가능하오니 이용에 불편 없으시길 바랍니다.

-단체는 실 결제인원 20인 이상일 때부터 적용됩니다.

-제주도민(재외도민 제외), 장애인, 군경, 경로, 국가유공자는 반드시 신분증 및 증명서를 제시 해야 할인 금액으로 이용  이 가능하십니다.

-36개월 미안의 어린이는 의료보험증 등 나이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하셔야 합니다.

  (단, 성인 1명당 2명까지만 무료입장이 가능)

-중복할인은 불가합니다

 

주소 및 오시는 길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문관광로110번길 32 (색달동) / 중문관광 단지내

-전화 : 064-738-3003

-팩스 : 064-738-3034

금호제주리조트

 첫날 숙소는 서귀포 남원읍에 위차한 금호제주리조트에서 숙박을 하였습니다. 금호제주리조트는 별장형 외관으로 설계되어 자연과 조화를 이루었으며, 부드럽고 우아한 분위기 연출로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습니다.

객실은 비자림동에 있는 패밀리디럭스(59.2㎡) 원룸형으로 아담하고 깔끔한 휴식공간으로 단란한 핵가족을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객실 테라스에서 야외풍경을 찍을 사진이며, 같은 타입의 방이 1층에도 있으니 일찍 도착하시면 2층 이상의 객실로 배정 받으시기 바랍니다. 멀리 바다가 보이는게 경치가 무척이나 좋습니다.

리조트 앞 자연경관 및 산책길

남원포구 식당

 첫날 저녁은 금호제주리조트 근처 남원읍에 위치한 남원포구식당에서 갈치조림을 먹었습니다. 남원포구 식당은 여행객들에게는 크게 일려진 집은 아니지만 지역사람과 도민들 사이에서 맛있다고 입소문이 난 집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식당에는 여행객 차림의 손님들보다 지역 사람인듯 한 손님들이 더 많은 것 같았습니다. 갈치조림 맛은 입소문대로 정말 맛있었습니다.

사진은 2인분양의 갈치조림과 한치물회인데 갈치 크기도 만족할 만큼 큼지막하게 잘 나왔으며 무에 배인 양념 맛도 일품입니다. 한치물회 또한 싱싱한게 씹는맛이 아주 맛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해물전골(중)사진인데 차를 가지고가는 바람에 식당에서 술을 먹을 수 없어 해물전골을 포장해와서 리조트에서 먹었습니다. 중자 사이즈 임에도 어른 3-4명이서 술안주로 먹기는 딱인것 같습니다. 전복부터 조개, 낙지, 딱정새우, 홍합, 굴, 소라 등 다양하게 푸짐하게 들어있어 마음에 들었습니다.

 남원포구 식당의 전 메뉴는 포장가능하니 차 때문에 술한잔 못하시는 분들은 저처럼 포장해서 방에서 드시기 바랍니다.

제주도는 언제가도 설레이고 즐거운 여행인것 같습니다. 첫날 비가와서 일정을 급 변경하여 많이 돌아다니지는 못했지만 나름 맛있는것도 많이 먹고 즐거운 첫날이었던것 같습니다. 조만간 이틀날부터의 여행후기를 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